[레벨 1 글쓰기 미션] 망고(고재철) 미션 제출합니다. #141
Conver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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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레벨 1 목표를 다시 세웠다. 나는 슬로우 스타터가 되어야지. | ||
| 게으르지 않은, 나 자신을 잘 아는, 진정한 슬로우 스타터가 되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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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은 게으른 사람인 것 같아요.. 근데 게으른 슬로우 스타터는 멋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게으르지 않게 생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README.md
Out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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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을 보고 나도 새로운 가르침을 받았다. | ||
| 지금까지 패배를 맛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패배라는 건 좋은 가르침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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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적이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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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상황을 피하지 말자. 감사하며 배우자. | ||
| 이게 나의 우테코 한 달 생활기의 마지막이자 앞으로의 목표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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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에서 망고와 이야기 나누면서
'이 사람 되게 밝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함께 밝아지는 기분이 든다'라고 생각했는데,
회고 글에서도 망고의 성향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1달간의 프리코스 때를 떠올려보면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잘하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난 여기 오기에는 너무 모자라.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라며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백엔드 코스에서만 칠백 분이셨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이 살벌한 경쟁률을 해치고 본 과정에 들어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한 분도 빠짐없이 공통으로 하셨던 이야기가
'난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 여기 어떻게 올 수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
전 그때 망고가 한 것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긴 우리가 두려워하는 '천재'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구나.
그저 얼떨떨해하고,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걱정이 많은 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구나' 하구요.
1단계부터 수많은 스터디가 생기고
거기에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태우는 이유도 이 불안감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는 방법으로 스터디를 택한 것일 뿐이니
스터디에 가입해 활동한다고 해서 특별히 성실하다거나, 활동하지 않는다고 게으르다고 하는 사람은
최소한 우테코 안에서는 아무도 없을 거예요.
오히려 주위의 압박감 속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잘 돌아보고
슬로우 스타터로 꿋꿋하게 나아가기를 택한 망고의 모습이
엄청 멋있고 지혜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마지막 단락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망고는 우테코에 입학한 이후로 '패배'한 적이 있나요?
망고가 지금 겪고 있는, '눈물 날 정도로 힘든 이 상황'을 '패배'라는 단어로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 우테코 회고글에는 패배나 승리라는 단어가 들어갈 이유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가르칠 게 없는 정우성이 다시 새로운 가르침을 받는 정우성이 된 것처럼,
우리는 앞으로의 10개월을 보내면서
'가르쳐주는 상태'와 '가르침을 받는 상태'를 번갈아 반복하면서 지내게 될 거예요.
망고도 잘 알고 있겠지만 '가르침이 필요한 사람'은 절대로 '패배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구요 !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패배를 맛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패배라는 건 좋은 가르침이 된다.라는 문장은
우테코에서 발생할 일이 없으므로 필요 없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멋진 사람이라고는 진즉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멋진 글을 써주실 줄은 몰랐어요. 읽으면서도 정말 기분 좋았어요!
앞으로도 잘 지내요 망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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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우!
정성을 담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솔직히 읽다가 중간 중간에 너무 감동받아서 울 뻔 했네요 😂
제가 생각하기에 천재라는 단어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생각하는 여우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다니 신기하네요...
특히 우테코에 온 사람들이 다 겸손한 것 같은데, 또 다르게 보면 다들 자신만의 부족한 점을 알고 그걸 채워가려고 하는 것 같아서 대단한 것 같아요.
우선 저는 아직 패배라는 경험은 하지 못한 게 맞아요.
나름대로 힘든 경험들은 하고 있지만 아직 승리나 패배를 할 정도로 일생일대의 큰 도전을 하지도 않았고, 또 여우 말대로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이 패배나 승리라는 개념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패배를 맛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패배라는 건 좋은 가르침이 된다.라는 말은
지금까지 힘든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힘든 경험 또한 좋은 가르침이 된다.로 바꿔보았습니다.
바꾸는 김에 실제 대사에 맞게 경험에 더 집중해서 몇 가지 문구들도 바꿨어요!
정말 좋은 피드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보아요 🙂
| 남들보다 자바를 잘하지도 못하고, 스프링도 잘 모르기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 ||
| 특히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다. | ||
| 다른 사람과 같이 코드를 짠다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상대에게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 생각했고, 그게 무서웠다… | ||
| 게다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온 크루들은 다 천재일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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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저도 제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
| 나는 왜 처음이라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왜 내가 초보라서 같이 하는 페어에게 피해를 줄 거라고 생각하지? 오히려 그 사람들도 초보와 같이 하며 배우는 게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들을 하며 생각에 변화를 주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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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초짜니까…’에서 ‘나는 초짜니까!!’로 생각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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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의미 전달을 잘 하고 싶었는데, 잘 된 것 같군요!
| 내가 과연 레벨 1부터 바쁘게 살면 번아웃이 오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지금 스터디를 하고 싶다는 이 생각은 단순한 욕심일 수도 있지 않을까? | ||
| 이렇게 되돌아보고 나니 한 가지 방향으로 생각이 좁혀졌고,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 ||
| 아직은 때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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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판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조바심 내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완주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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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초짜니까” | ||
| 슬램덩크에서 나온, 최근 본 영화 중에서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대사였다. |
| 특히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다. | ||
| 다른 사람과 같이 코드를 짠다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상대에게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 생각했고, 그게 무서웠다… | ||
| 게다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온 크루들은 다 천재일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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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제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 무서웠고, 페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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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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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영화가 내 생각을 바꾸는 데 한몫했다. | ||
|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작중에서 강백호는 ‘나는 초짜니까 괜찮아!’라는 의미의 대사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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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는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넘겼는데, 망고 덕분에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나는 초짜니까 괜찮아! 너무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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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 명 특이 케이스가 보이긴 하지만 은 어떤 의미인가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능력이 있는 크루들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였다면 좀 더 구체화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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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 명 특이 케이스가 보이긴 하지만에서 물론 생각했던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잘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이긴 하지만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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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슬램덩크 얘기로 돌아와 보자. | ||
| 슬램덩크를 보면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강백호도, 서태웅도, 정대만도 아닌 정우성의 눈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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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부분 정말 감명깊게 봤어요.
천재 정우성이 패배를 하고 흐느껴 우는 것은 전혀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테코에서 하는 모든 힘들었던 경험들이 우리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혹여나 정말 큰 일이 나에게 와도 경험을 발판삼아 덤덤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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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영화를 보면서 승리의 감정보다 패배의 감정에 좀 더 집중했었어요.
모든 경험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거든요.
영화에 대한 감상이 일치하는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ㅎㅎ
개발이든 인생이든,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끊임없이 배울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이 재밌어진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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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즘에 힘든 일이 생겨도 이 장면 생각하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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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망고~ 프론트 크루 제로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슬램덩크 정말 감명깊게 봤는데, 망고의 우테코 생활기와 연관 지어 읽어가니 좀 더 집중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한 영화에 다양한 인물이 있지만, 우리의 삶은 한 인물에 한정되진 않는거 같아요.
우리는 초보자(강백호)였다가, 천재(정우성)가 되기도 하니까요.
어떤 인물로 살아가든, 삶의 모든 가르침을 소중히 한다면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레벨1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망고~ 마무리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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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슬램덩크 얘기로 돌아와 보자. | ||
| 슬램덩크를 보면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강백호도, 서태웅도, 정대만도 아닌 정우성의 눈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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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영화를 보면서 승리의 감정보다 패배의 감정에 좀 더 집중했었어요.
모든 경험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거든요.
영화에 대한 감상이 일치하는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ㅎㅎ
개발이든 인생이든,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끊임없이 배울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이 재밌어진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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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영화가 내 생각을 바꾸는 데 한몫했다. | ||
|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작중에서 강백호는 ‘나는 초짜니까 괜찮아!’라는 의미의 대사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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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 명 특이 케이스가 보이긴 하지만 은 어떤 의미인가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능력이 있는 크루들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였다면 좀 더 구체화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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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면을 보고 나도 새로운 가르침을 받았다. | ||
| 지금까지 패배를 맛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패배라는 건 좋은 가르침이 된다. | ||
| 지금까지 힘든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힘든 경험 또한 좋은 가르침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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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글 잘 읽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백엔드 크루 망고입니다.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슬램덩크영화와 엮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