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68년사를 가리켜 흔히 작명의 역사라고들 한다. 창당·분당·정당 간의 통합·해산이 너무 잦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당과 국회 1945 - 2016
는 주요 정당 뿐만아니라 군소(群小) 정당의 등록 및 말소 현황, 역대 대선・총선 정보와 근현대사 주요 사건을 함께 배치한 연표이다.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정당의 역사를 당시 시대적 배경과 정당을 이끈 인물들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역사관은 1963년 이후의 정당 등록 및 말소 상황을 기록해서 공개하고 있다.
1963년부터 2014년까지의 정당 등록, 말소, 대표자 변경, 피흡수당, 당명 변경 등의 정보를 같은 위계와 스타일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정보를 비교 분석하기 어렵다. 원본 크기는 6598px x 4755px로 1m이상의 대형 포스터로 인쇄했을 때만 전체 정보를 비교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1945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의 주요 정당을 보수정당, 민주당계 정당, 진보정당으로 분류했으며 합당 및 탈당의 역사를 간결하게 표현했다.
정당을 표시하는 도형의 가로 너비는 어떤 기준인지 불분명하다. 합당과 탈당을 의미하는 화살표는 대통령, 당 대표 등의 주요 정치인 정보가 빠져있어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2.2 대한민국의 시계열적 정당 지도와 큰 뼈대는 동일하다. 1) 총선승리정당, 2) 의석 수, 3) 역대 대통령, 4) 역대 총선 일을 삽입하여 국회 정보를 추가했다. 가로 910px로 웹 브라우저에서 스크롤을 내리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의석수에 따른 도형의 가로 너비 설정 문제가 잘 해결되었지만, 정당 이름 가독성이 떨어진다. 정당 변천사가 아닌 의석수 변천사가 되어버렸다.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독립촉성국민회와 자유당을 새누리당 계열로 구분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합당 및 탈당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2.2 위키피디아, 2.3 경향신문 자료와 반대로 연도를 내림차순 정렬하였다. 주요 정당 계보의 가독성이 우수하지만 합당 및 탈당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막대의 너비는 정당의 존속 기간을 의미한다. 왼쪽 끝이 창당일, 오른쪽 끝이 소멸일이다. 이름이 검정색으로 표시되어있는 정당은 국회의원을 1석 이상 배출한 정당이고, 정당 이름이 회색으로 표시된 정당은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정당을 의미한다. 무소속 및 존속 1개월 미만의 정당은 연표에 삽입하지 않았다.
막대 안의 숫자는 총선에서 차지한 의석수를 의미한다. 제1 정당과 제2 정당은 다른 정당보다 더 두껍게 나타냈다.
정당이 해산하며 신설 합당, 흡수 합당하는 경우 직선 화살표로 표시했으며, 정당 내 특정 계파의 탈당은 점선 화살표로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