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청년층의 우울과 불안 완화를 위한 챗봇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
- 연세대학교 HCI Lab U-Me팀 필드 테스트를 위한 앱 개발
- 논문 :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0402886
- 포스터 : https://github.com/corgi-world/ume-client/blob/master/ume-poster.pdf
우울이나 불안을 겪는 사람들은 본인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사건은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하지만, 부정적인 사건은 모두 본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등의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과 자기 이해 등의 자기초점주의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챗봇을 통해 수용전념치료와 자기대화 기법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유연성을 높여 자기초점주의의 균형을 이룸으로써 우울과 불안을 낮추고자 하였다.
- 채팅과 버튼 선택을 통해 유저의 감정 상태가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입력받는다.
- 수용전념치료 기법을 통해 제작된 스크립트 중 유저의 감정 상태와 적합한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 부정적인 감정 상태의 유저에게는 본인에게 일어난 부정적인 사건이 본인의 잘못이 아님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 긍정적인 감정 상태의 유저에게는 본인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사건을 되뇌며, 집중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 상기의 과정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에 대해서는 자기초점을 탈피하도록 돕고 긍정적인 감정과 경험에 대해서는 자기초점을 유도한다.
- Front-End
- React Native (Expo)
- Back-End
- Node.js (Express)
- 배포
- TestFlight
- AWS EC2
3주간의 필드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리 제작해둔 스크립트가 약 160개 정도 되었다. 유저가 접속한 일 수와 선택한 분기에 따라 스크립트가 결정됐는데, 이를 모두 테스트하기 위해 4명이 직접 본인의 핸드폰으로 스크립트를 끝까지 수행하였다. 테스트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도 또한 보장할 수 없었다. 다행히 3주 동안 큰 문제 없이 필드 테스트를 마쳤지만, 테스트 자동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필드 테스트는 우울감과 불안감 모두 경도 이상의 참가자들로 구성되었다. 3주간 실험군은 U-Me 앱을 사용하고, 대조군은 수용전념치료 e-book을 읽게 했다. 필드 테스트를 모두 마친 뒤, 우울감과 불안감의 완화 효과는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남겼다는 결과에 뿌듯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