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4 글쓰기 미션] 파피(김태완) 미션 제출합니다. #309
Conversation
| ## 내가 꿈꾸는 프로그래머로서의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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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이야기 | ||
| 책장에 꽂혀 있던 빌 게이츠 이야기는 어렸던 나에게 큰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그 땐 타자만 빠르면 빌 게이츠처럼 부자가 될 수 있는 줄 알고 한컴타자연습만 주구장창 했지만 말이다. |
| 화학 과목에는 나름 관심이 있었으니 화학 공학을 전공으로 삼으려 했다. 그런데 확신이 없었다. 이과였지만 수포자였고, 뭘 하든 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나한테는 수학이나 화학 공식처럼 딱딱하고 재미없는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다. | ||
|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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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건 빌 게이츠다. 컴퓨터 공학과를 가서 빌 게이츠가 되자. 뭘 하든 컴퓨터와 관련된 거면 재밌을 것 같고, 요즘 컴퓨터 안 쓰는 곳은 없으니까 굶어 죽지 않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알부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
| 이후 정말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리액트, nodeJS를 마구잡이로 써가며 구현해내는 것에 몰두했다. | ||
| 오류가 발생해도 고치는 과정이 힘들지 않았다. 틀도 안 잡혀있고, 지금 보면 무슨 코드인지도 모르는 주석 투성이인 프로젝트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재미있게 했던 개발로 남아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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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시간 끝에 배포까지 완료했고,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 홍보했다. 실제 유저들의 반응도 생각보다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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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피! 직접 이야기 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열혈강의 C책, 객체지향 수업에서 게임 만들기, 게임관련 웹사이트 만들기 같이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한 부분이 많아서 글 읽으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저도 컴퓨터 공학과에 처음 입학했을 때는 어떤 수업이든 재밌게 들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배신당해서 상실감이 컸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제가 어떤 걸 즐거워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되네요! 파피도 앞으로의 개발 생활이 계속 즐거우면 좋겠습니다!!
| 좀 더 커서는 윤성우 저자의 열혈강의 C 책을 사서 봤던 적이 있는데, 벌써 빌 게이츠에 가까워지는 느낌에 왠지 뿌듯하곤 했다. | ||
| 부끄럽지만 정보처리기능사나 워드 프로세서 자격증을 따면서 또래 친구들과 궤를 달리 하고 있다는 아웃라이어 감성에 취한 적도 있다. 국영수나 열심히 할 것이지... | ||
| 이렇게 말하면 일찍부터 코딩을 접한 유망주처럼 보일 수 있지만, C언어 책은 포인터도 아닌 비트 연산자 연습문제부터 덮어버렸고, 개발에 대한 관심 또한 다른 관심사에 덮여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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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너무 공감되네요 ㅋㅋㅋㅋ
저도 고등학생 때 프로그램 언어 배워보겠다고, 열혈강의 C 책을 샀던 적이 있어요 ㅋㅋㅋㅋ
| 아쉽게도 내가 생각했던 빌 게이츠 이야기는 없었다.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하면 뚝딱뚝딱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줄 알았다. | ||
| 물론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그 재밌는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당장 내가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 ||
| 흥미를 잃은 채 놀기만 하다 군대에 갔다. 전역 후 복학하고 나서도 공부하기가 싫고, 이 길이 맞나 싶어 휴학까지 했었다. |
| 마구잡이로 구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픈 마음에 우아한테크코스에 오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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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테크코스 시작 전에 내가 꿈꾸던 모습은 기술적으로 아주 프로페셔널한 개발자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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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내가 정해놓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고통받는 순간들이 많았고, 개발이 즐겁지 않은 순간들도 꽤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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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 즐거움인데 즐겁지 않을 땐 성장이 멈추는 것을 느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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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찾으며 내 주변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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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본적인 목표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개발자에요!
어떻게해야 꾸준히 즐거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앞으로의 과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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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 즐거움인데 즐겁지 않을 땐 성장이 멈추는 것을 느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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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찾으며 내 주변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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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좋다 진짜...
나랑 가치관이 되게 비슷하다.
빌게이츠부터, 즐거운 개발자까지.
이제는 빌게이츠가 되자보다 행복하게 일하자가 더 매력적인거 같아.
결국 행복하자고 사는거니까 말이지.
평생 즐겁게 개발할 수 있도록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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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파 하이 지나가던 웨지예염 피파의 파피인건 첨 알았네!!! 피파피라고 부를게 앞으로 |
| ### 조물주 간접 체험 | ||
| 다시 복학을 했고 큰 기대 없이 수업을 들으러 다녔다. 객체 지향 설계라는, 이름만 봐서는 뭘 하는지 모르겠는 과목도 있었다. 그런데 이 과목이 정말 재미있었다. | ||
| 색깔별로 터지는 테트리스인 뿌요뿌요라는 게임을 만드는 텀 프로젝트 과제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됐다. | ||
| Visual Studio만 있으면 마치 내가 조물주가 된 듯한 느낌이었고, 기분이 좋았다. 심지어 코드를 잘못 썼을 때 제멋대로 움직이는 블럭들마저도 귀여웠다.(가끔만) |
| 이때 정말 정말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만든 퀄리티가 높지도 않은 서비스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기 때문이다. | ||
| 커뮤니티들을 돌면서 유저들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을 하루 일과의 시작으로 삼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쾌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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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들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프로그래머라면 거의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잘 제시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쾌감이 느껴졌을지...제 옛 기억을 오랜만에 떠올려주는 좋은 글귀입니다.
| 마구잡이로 구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픈 마음에 우아한테크코스에 오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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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테크코스 시작 전에 내가 꿈꾸던 모습은 기술적으로 아주 프로페셔널한 개발자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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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내가 정해놓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고통받는 순간들이 많았고, 개발이 즐겁지 않은 순간들도 꽤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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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 즐거움인데 즐겁지 않을 땐 성장이 멈추는 것을 느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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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찾으며 내 주변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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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이전까지는 글의 흐름이 이야기하듯 자연스럽다가 마지막에 와서는 급하게 정리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즐거움에서 지금의 즐거움으로 넘어오는 흐름이 되면 더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의견 제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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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는 건 굉장히 과감한 표현이네요.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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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대해서는 이번에 저희 리뷰어님 특강에서 들었던 말이 떠오르네요.
성장하는 회사가 꼭 좋은 회사가 아니다. 성장에는 그만한 성장통이 따른다.
성장통을 견딜 힘이 없을 때는, 성장 대신에 좋아하는 것에 더 치중하면서 힐링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찾으며 내 주변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려는 노력이 곧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인데 왜 '오히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라고 하셨을까용..? 제가 이해를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잘 이해가 안가서 코멘트를 남겨둡니당
| 마구잡이로 구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픈 마음에 우아한테크코스에 오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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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테크코스 시작 전에 내가 꿈꾸던 모습은 기술적으로 아주 프로페셔널한 개발자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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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내가 정해놓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고통받는 순간들이 많았고, 개발이 즐겁지 않은 순간들도 꽤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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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 즐거움인데 즐겁지 않을 땐 성장이 멈추는 것을 느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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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찾으며 내 주변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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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는 건 굉장히 과감한 표현이네요.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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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꿈꾸는 프로그래머 - 즐거운 개발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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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잡이로 구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픈 마음에 우아한테크코스에 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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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조금 어색한 것 같아요. 앞서서 "마구잡이" 로 구현한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여기서는 거기서 벋어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네요. 그 사이의 간격을 채워주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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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파피파!! FAFI-파! 파피 파이팅이라는 뜻
안녕하세요 저는 티케입니다!🧚♀️
세상에마상에 기승전결 무슨일이야 너무 글이 깔끔해서 좋아요!!
리액트랑 노드를 마스터하신 선생님이라니~~ 저보다 리액트 ✨선배림이시네용✨
역시 사람은 하고싶은 일을 할 때 능률도 오르고 성장도 많이 한다는 점에서 글에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글이 너무 호다닥 마무리가 되어서 아쉬운 부분이 크리스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마무리를 지으면서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은데, 저도 소소한 코멘트 남겨보았으니 확인해주세용~!
| 좀 더 커서는 윤성우 저자의 열혈강의 C 책을 사서 봤던 적이 있는데, 벌써 빌 게이츠에 가까워지는 느낌에 왠지 뿌듯하곤 했다. | ||
| 부끄럽지만 정보처리기능사나 워드 프로세서 자격증을 따면서 또래 친구들과 궤를 달리 하고 있다는 아웃라이어 감성에 취한 적도 있다. 국영수나 열심히 할 것이지... | ||
| 이렇게 말하면 일찍부터 코딩을 접한 유망주처럼 보일 수 있지만, C언어 책은 포인터도 아닌 비트 연산자 연습문제부터 덮어버렸고, 개발에 대한 관심 또한 다른 관심사에 덮여 있게 되었다. | ||
| 그래도 친구들이랑 노는 게 훨씬 더 재밌긴 했다. |
| 그때 프로그래머,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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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저 반응 == 마약 | ||
| 내 닉네임 파피는 피파(FIFA)를 거꾸로 한 닉네임이다. 나는 피파 시리즈 게임을 매우 즐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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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기억이 있네요.
대학교 1학년 때 남자동기들이 게임 알려준다면서 피파 알려주겠다고 해놓고, 제 선수가 너무 느리다며 화내면서 그냥 치킨먹으러 갔던 기억..🥲
|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후로 뭐라도 얼른 만들어 보고 싶었던 나는, 내가 하는 게임에 오픈 API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
| 그리고 롤 전적 검색 사이트처럼, 피파도 전적 검색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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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정말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리액트, nodeJS를 마구잡이로 써가며 구현해내는 것에 몰두했다. |
| 마구잡이로 구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픈 마음에 우아한테크코스에 오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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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대해서는 이번에 저희 리뷰어님 특강에서 들었던 말이 떠오르네요.
성장하는 회사가 꼭 좋은 회사가 아니다. 성장에는 그만한 성장통이 따른다.
성장통을 견딜 힘이 없을 때는, 성장 대신에 좋아하는 것에 더 치중하면서 힐링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찾으며 내 주변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개발자'가 되려는 노력이 곧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인데 왜 '오히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라고 하셨을까용..? 제가 이해를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잘 이해가 안가서 코멘트를 남겨둡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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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피. 글 잘 읽었어요.
저는 항상 컴공 출신 분들의 진로 선택 계기가 궁금했는데 파피의 과거사가 제 상상력을 충족시켜줘서 재밌었어요ㅎㅎ 개발이 참 즐기지 않으면 해내기 어려운 분야 같아요. 전에도 파피가 피파 사이트 만들었다고 했을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일의 접점을 찾기가 힘들잖아요. 그걸 해낸 사람👏
저는 파피가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개발을 대하는 파피의 자세도 그런 모습에서 나오는 거겠죠?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일해주세요😁
| ### 빌 게이츠 이야기 | ||
| 책장에 꽂혀 있던 빌 게이츠 이야기는 어렸던 나에게 큰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그 땐 타자만 빠르면 빌 게이츠처럼 부자가 될 수 있는 줄 알고 한컴타자연습만 주구장창 했지만 말이다. | ||
| 좀 더 커서는 윤성우 저자의 열혈강의 C 책을 사서 봤던 적이 있는데, 벌써 빌 게이츠에 가까워지는 느낌에 왠지 뿌듯하곤 했다. | ||
| 부끄럽지만 정보처리기능사나 워드 프로세서 자격증을 따면서 또래 친구들과 궤를 달리 하고 있다는 아웃라이어 감성에 취한 적도 있다. 국영수나 열심히 할 것이지... |
| 색깔별로 터지는 테트리스인 뿌요뿌요라는 게임을 만드는 텀 프로젝트 과제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됐다. | ||
| Visual Studio만 있으면 마치 내가 조물주가 된 듯한 느낌이었고, 기분이 좋았다. 심지어 코드를 잘못 썼을 때 제멋대로 움직이는 블럭들마저도 귀여웠다.(가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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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가 처음 만들어냈을 때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꼈어요ㅎㅎ 이런 동기가 아주 중요하죠
| 이때 정말 정말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만든 퀄리티가 높지도 않은 서비스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기 때문이다. | ||
| 커뮤니티들을 돌면서 유저들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을 하루 일과의 시작으로 삼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쾌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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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꿈꾸는 프로그래머 - 즐거운 개발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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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재미, 즐거움인데 즐겁지 않을 땐 성장이 멈추는 것을 느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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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 우선한다는 의미인거 같은데 맥락이 더 뚜렷하데 드러나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소롱, 루트, 크리스, 마갸, 티케 안녕하세요!
제출이 늦어 죄송합니다! 다들 바쁘신 와중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날씨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편하게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