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니 기획, 디자인부터 해야했다. 그러다 보니 개발을 하기 전에 ui/ux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필요한 페이지를 구상하고 페이지 간에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플로차트를 그려보았다. 기획은 이렇게 완료하고 ui를 어떻게 만들까 아이디어를 짜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꽤나 시간이 소비됐다. 백지 상태에서 뭘 어떻게 ui를 구성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혔다. 많은 것을 찾아보고 공부했다. 먼저 반응형 웹앱 디자인을 위해 작은 width부터 디자인을 하고 breakpoint가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시도했다. 그리고 해상도에 대한 꽤나 깊은 공부를 했다. 50px이 어느 정도의 길이인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이제 어떻게 50px이라는 길이가 생성되는지 알게 되었다.
개발을 시작하지 못 했지만 ui/ux에 대한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할 수 있었다. 개인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 정도의 의미만 가지고 그만두려고 한다. 아직 내가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생각보다 기획, 디자인이 쉽지 않다. 개발을 하고 싶고 개발 공부를 하고 싶은데(물론 ui/ux 공부도 꽤나 흥미로웠다.) 너무 큰 그림을 봐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개인 프로젝트는 꼭 할 거다. 분명 그렇게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시도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프로젝트 범위에서 밑그림을 그리는 정도의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이 선에서 마침표를 찍고 개발 실력이나 늘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