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signed in with another tab or window. Reload to refresh your session.You signed out in another tab or window. Reload to refresh your session.You switched accounts on another tab or window. Reload to refresh your session.Dismiss alert
{{ message }}
This repository has been archived by the owner on May 9, 2024. It is now read-only.
"여러분 '성공'하셨습니까? 성공보다는 즐겁게 사는 '성공하는 삶'을 만끽하고 있습니까?"
500원짜리 동전을 코에 집어넣으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남자, 이홍렬의 입담은 여전했다. 지난 5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열린 제5기 광주일보리더스아카데미 2학기 개강 강사로 나선 이 씨의 말에는 삶의 철학이 묻어 있었다. 웃음 하나로 전국민을 사로잡았던 그의 강연은 웃음과 눈물, 인생과 만족으로 가득했다.
이 씨는 이날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한 강연에 앞서 자신의 작은 키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직접 만나면 키를 먼저 확인해요. 과거 다리가 짧다는 의미로 '숏다리'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약점이나 단점은 이 씨에게 있어서 남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소재에 불과해 보였다. 스스로 단점으로 내세우는 '작은 키'마저도 유머의 대상이 됐고, 자신에게 즐거움을 줬다고 소개했다.
그에게 '즐거운 인생'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전국을 돌며 강연과 봉사를 하고 있는 이 씨에게 '즐거움'은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 씨는 즐겁게 사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즐거운 수다를 즐기고, 유머를 생활화할 것 그리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0대에 돈 벌고, 건강하고, 아내 있고, 전화 오는 사람 있고, 매일 건강하게 눈 뜨면 성공한 인생"이라면서 "성공한 인생이 되려면 날마다 즐겁게 살아가야 하는데 즐거운 일은 매일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즐거운 일은 날마다 만들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즐거운 수다를 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흔히 남자들은 대화를 잘 하지 않으려 하지만 일부러 말을 많이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족과의 소통도 늘리면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작은 일에도 크게 웃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보다 10%가량 더 웃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씨는 "성인은 하루에 20~40번 어린이는 200~400번 웃는데 웃는 횟수를 늘리는 것은 어렵지만 한 번 웃을 때 10%만 더 웃는다는 생각으로 웃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인 버킷리스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무리 시시한 일이라도 버킷리스트를 만들게 되면 삶이 풍부해진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