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벨의 Contract는 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코어 서비스들을 정의한 인터페이스들의 모음입니다. 예를 들어, Illuminate\Contracts\Queue\Queue Contract에는 어떤 작업들을 큐에서 다룰때 필요한 메소드들이 정의되어 있고, Illuminate\Contracts\Mail\Mailer Contract에는 이메일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메소드들을 정의되어 있습니다.
라라벨 프레임워크에는 각각의 Contract에 상응하는 구현체(구현 클래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라벨은 다양한 드라이버로 구현된 queue의 구현체를 가지고 있고, SwiftMailer를 mailer의 구현체로 가지고 있습니다.
라라벨의 모든 Contract는 각각의 Github 저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별도의 패키지에 의존하지 않는 각각의 단일 패키지로,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contract를 위한 하나의 레퍼런스를 제공합니다.
라라벨의 파사드는 서비스 컨테이너 외부에서 타입 힌트나, contracts 의 의존성 없이도 라라벨의 서비스를 시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합니다.
클래스 생성자에서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facade와 달리 contracts를 통해 클래스에 대한 명시적 종속성을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개발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종속성을 명시적으로 정의하는 contsract를 선호하지만 대다수의 개발자는 facades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tip}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facades나 contract중 선호하는 어느것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패키지를 빌드하는 경우 패키지 컨텍스트에서 테스트하기 쉽기 때문에 contract 사용을 강력하게 고려해야합니다.
다른 곳에서 논의 된 것처럼, contract나 facade를 사용하기로 한 결정의 대부분은 개인적인 취향과 개발 팀의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contract와 facades 모두 강력하고 잘 테스트 된 Laravel 응용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가 제 역할을 하는데에 contract와 facades를 사용하는 데는 실제적인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계약(contracts)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의문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터페이스를 더 복잡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입니다. 다음의 느슨한 결합 및 단순성 부분에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선, 한 캐시 구현체에 강하게 결합돼 있는 코드를 살펴봅시다.
<?php
namespace App\Orders;
class Repository
{
/**
* The cache instance.
*/
protected $cache;
/**
* Create a new repository instance.
*
* @param \SomePackage\Cache\Memcached $cache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__construct(\SomePackage\Cache\Memcached $cache)
{
$this->cache = $cache;
}
/**
* Retrieve an Order by ID.
*
* @param int $id
* @return Order
*/
public function find($id)
{
if ($this->cache->has($id)) {
//
}
}
}
이 클래스의 코드는 주어진 캐시 구현체와 밀접하게 결합돼 있습니다. 특정 패키지 벤더의 캐시 구상클래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코드는 캐시 클래스와 밀접하게 결합돼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패키지의 API가 변경되면 예시로든 이 코드 또한 변경되어야 합니다.
또한, 코드가 사용하는 캐시(Memcached)를 다른 것(Redia)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역시나 Repository 클래스를 다시 수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저장소 클래스는 누가 어떻게 데이터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접근하는 대신, 특정 벤더에 구속되지 않고 단순한 인터페이스에 의존하도록 하여 코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php
namespace App\Orders;
use Illuminate\Contracts\Cache\Repository as Cache;
class Repository
{
/**
* The cache instance.
*/
protected $cache;
/**
* Create a new repository instance.
*
* @param Cache $cache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__construct(Cache $cache)
{
$this->cache = $cache;
}
}
이제 코드는 어떤 특정 벤더, 심지어 라라벨과도 결합되지 않습니다. Contract는 구현체를 가지지 않고, 의존성도 없기 때문에, 주어진 Contract의 다른 구현체를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캐시를 사용하는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캐시 구현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라라벨의 모든 서비스들이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보기좋게 정의돼 있기 때문에, 그 서비스들에 의해 제공되는 기능을 알아내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Contract들이 프레임워크의 기능들에 대한 간결한 도큐먼트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간단한 인터페이스에 의존하게 되면, 여러분의 코드는 이해하거나 유지보수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크고 복잡한 클래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소드들을 훑어보는 대신, 단순하고 깨끗한 인터페이스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Contract의 구현체를 얻을 수 있을까요?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라라벨에 있는 여러 종류의 클래스들은 컨트롤러, 이벤트리스너, 미들웨어, 큐 작업, 라우트 클로저들을 관리하는 서비스 컨테이너를 통해 의존성 해결(resolve)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존성이 해결되는 어떤 클래스가 특정 Contract의 구현체를 얻으려면 그 클래스의 생성자에 그 인터페이스를 "type-hint"로 지정해놓으면 됩니다
그 예로 아래의 이벤트 리스너를 보겠습니다.
<?php
namespace App\Listeners;
use App\User;
use App\Events\OrderWasPlaced;
use Illuminate\Contracts\Redis\Database;
class CacheOrderInformation
{
/**
* The Redis database implementation.
*/
protected $redis;
/**
* Create a new event handler instance.
*
* @param Database $redis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__construct(Database $redis)
{
$this->redis = $redis;
}
/**
* Handle the event.
*
* @param OrderWasPlaced $event
* @return void
*/
public function handle(OrderWasPlaced $event)
{
//
}
}
이벤트리스너가 의존성 해결될 때, 서비스 컨테이너는 클래스의 생성자에 있는 타입힌트를 읽고, 그에 적합한 값을 주입해 줍니다. 서비스 컨테이너에 무언가를 등록하는 것에 대하여 더 알고싶다면, 이 문서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대부분의 라라벨 Contract와 그에 대응되는 파사드들의 레퍼런스입니다.